내가 두려워하고 걱정하던 일의 대부분은
막상 마주했을 때 생각보다 별게아니었던 적이 많다
회피하고 도망치다가
머리속에서 겉잡을수없이 두려움이
눈덩이 커지듯 커져버리는것이다
정체를 모르면 무섭다
이게 맞는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에서
초반에 공포의 대상이 모호하게 드러날 때
집에서 혼자 불끄고 보면 좀 무섭고 그랬는데
후반에 정체를 알고 난 후에는 그냥 과자 냠냠 먹으면서 재밌게 봤더랬다
물론 정체를 안다고 해서
두려움이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대비하거나 해결할 방법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아주 조금의 용기가 필요하다
지금 내가 두려워하는 것의 실체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노트에 적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되든 안되든 헤쳐나가려 해보기
내 경우는 오만 잡다한 생각은 이제 충분하니 때려치고
그냥 생각없이 하는게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두려움이 더이상 쌓이지 않도록
현실을 제대로 마주하며 살아가기
어렵다 생각하면 끝없이 어렵고
할만한데? 생각하면 할만해지기도 한다
그러다보면 어느날은 없는 힘이 생기기도 하고
안보이던 길이 보이기도하고
뭐, 그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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