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 잠실2호점/셜록홈즈 <단잠> 후기 ((꽃길 인생테마 추천 2인 성공 난이도쉬움

하 진짜 어제하고와서 더 말할 것 많은 테마

시간없는 방탈출러들을 위해 간략총평을 쓰긴 하겠지만 

잡다한 후기글도 봐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는다

 

ㅡ prolog

 

몸도 마음도 지친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마주한 낯선 포스터 하나.

지친 당신에게 위로가 될 피아노 콘서트 : 단잠. 지금 시작합니다.

 

셜록홈즈 잠실 2호점 / 감성테마 . 난이도 3 . 제한시간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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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총평

 

감성테마 안좋아하는데인식을 완전 바꾸어준 테마 

완전 힐링 감동 쓰나미 받고옴

난이도 쉬움 방탈출 좀 해봤다 하면 힌트 사용없이 탈출가능문제 접근법이 직관적이고 관찰력을 요구함(>그래서 오히려 처음에 당황함)문제비중은 장치,자물쇠 비슷한편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가야 훨씬 좋은듯매장에서도 느꼈듯이 장치들은 조금 낡은부분이 있지만전혀 즐기는데 지장없었음인원 혼방가능,2인추천 최대3인이 좋을듯스포가 될수있는 부분이지만정말 감탄한 부분중하나는음악...진짜 내인생에 bgm이 깔리면이런 느낌일까 진짜 끝나고나면박수가 나옴심플한 스토리 안에말할수없는 감정이 마지막을향해달려가는 그런 느낌의 테마결론 이름값하는 꽃길테마다

 

/ 2인도전 . 힌트1개사용 . 10분 16초 남기고 탈출성공 (여유롭게 즐기면서) /

 

 

몰입감 ★★★★☆ 4.5

스토리 ★★★★★ 4.5

난이도 ★★☆☆☆ 2

활동성 ★★☆☆☆ 2.5

스케일 ★★☆☆☆ 2.5

인테리어 ★★★★☆ 4

재미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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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방탈출에 대해 잘 모를때

셜록홈즈 방탈출 카페의 어린왕자 라는 테마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장치가 너무 낡은 느낌이라 (테마자체는 괜찮았음)

아무래도 인식이 좀 안좋게 남아있어서

인생테마라고 거론되는 테마지만 고민을 좀 하다가

잠실에 갈일이 있어서 예약을 함 (예약도 비교적 수월)

근데 당일 장치문제때문에 오늘 진행이 안된다고 연락이왔다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어쩔수있나.. 

(나중에 해보고 나오니까 장치오류가 자주 일어날 꺼 같긴 했다)

그러고 있는데 예약 시작 2시간 전쯤 복구되었다고

다시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ㅋㅋㅋㅋ

아마 그날 못했으면 아예 셜록홈즈는 평생 안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뻔

어쨌든 잠실2호점으로 찾아갔는데

매장에서 주는 느낌 역시 오래된 느낌

> 아. 장치가 낡았겠구나..

신발 갈아신을 수 있고, 셜록홈즈는 시작하면 주는 스마트폰으로 힌트 이용이 가능한데

힌트 이용방식은 카톡하듯이 채팅으로 물어볼 수 있다

그리고 안에 따로 시간 카운트가 없기 때문에

필히 안에서 들어가서 시작하자마자 폰에 설정되어있는 카운트 시작버튼을 눌러줘야한다

안그러면 채팅으로 물어봐야함.. 우리가 그랬다.. ^^

 

매번 방탈출을 시작하고 나서 눈뜨고 펼쳐지는 상상 못한 장소에 대한 설렘이

너무너무좋다 이래서 계속 방탈출을 하나봄 

 

단잠은 감성테마와 아름다운 인테리어로 유명한데

요즘은 워낙 퀄리티 좋은 테마들이 많으므로

머리로는 장치 퀄리티가 좋은건 아닌데 흠흠...

하면서 눈은 하트가 되어있었다

결론적으로 푸는 동안 너무 행복했음

역시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건 이유가 있다!

사실 감성테마 안좋아하는편이라 기대를 안했는데

나의 편견을 완전 바꾸어줌

그리고 문제도 쉬운편이라 어려운 방탈출테마들에 허덕이다가

한번 쉬는 마음으로 하고오면 너무 힐링되고 좋을 테마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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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조오금 스포될수있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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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장치,인테리어 너무 다 아름답다

특히 음악은 

장치를 풀때마다 스무스하게 바뀌고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프롤로그에서 언급되었던 콘서트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수있었던 부분이고

이런테마들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진짜 내인생에 bgm이 깔리면

이런 느낌일까 싶기도하고..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많은데

그 중에 모든게 고조되서 마지막에 터뜨리는 클라이막스에서

문제풀때 친구와 동시에 문제풀이법을 깨닫고 외쳤을때

그 짜릿한 기분은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다

그리고 잔잔하게 남는 여운이 또 있다

마음속으로 박수쳤다

콘서트 끝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