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 신촌/룸익스케이프 <"대저택 레테"의 잠겨버린 출구> 후기 2인성공

이번엔 어제 하고온 방탈출 따끈따끈한 후기!

 

 

ㅡ prolog. 

 

정신을 차려보니 이곳이다. 머리가 깨어질 듯이 아프다.
손에 들려있는 왠지모를 익숙한 초대장.

"이 세상의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품격으로 모시겠습니다."

본 적 없지만 낯설지만은 않은 공간. 기억나는 것은
내 이름과 나이 정도뿐. 그리고.. 가슴 속, 알 수 없는 아련함.
손잡이를 돌려보지만 문은 단단히 잠겨있다.
일단, 이곳을 나갈 방법을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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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총평 

 

 

스케일이 작아서 2인이서 가볍게 하기 좋은 테마같음

약간 행동을 나눠서 할 수 있음 

재밌을 정도의 적당한 난이도

 

관찰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고

자물쇠보다는 장치로 푸는 게 많다

 

처음에 많은 정보로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문제가 풀리기 시작하면 

순차적으로 잘 풀려나가게 됨

 

활동성은 거의 없는 편

근데 지루하지 않음

 

매장에서도 느껴졌지만 인테리어와 장치들은

다소 낡은 느낌이 있다

근데 테마에 어울려서 거슬리지 않음

 

마지막쯤 가서 매우귀찮고 풀기싫은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스토리상 중요한 부분이었음

 

 

 

몰입감 ★★★★☆ 4

스토리 ★★★★☆ 4

난이도 ★★★☆☆ 2.5

활동성 ★☆☆☆☆ 1.5

스케일 ★☆☆☆☆ 1.5

인테리어 ★★★☆☆ 3

재미 ★★★★☆ 4

 

 

2인도전 힌트 4개 사용 3분 38초 남기고 탈출성공갈길이 멀다.. ㅎㅎ 

 

처음에 직원분이 시작할때 힌트를 받으시겠냐고 물어보는데

다들 처음 시작부터 막히는 일이 많아서 그런듯 

우리는 그 전에 했던 방탈출에서 엄청난 실패의 쓴맛을 보았기에

주저없이 달라고 함ㅋㅋㅋ 하지만 첫흰트를 받는다고 해서 문제푸는게 쉬워지는건 아니었다 

 

힌트 방식은 무전기로 이뤄지는데같이 간 일행과 의견다툼이 벌어지는 문제를 맞딱드리게됨 (ㅋㅋㅋㅋ)힌트를 쓰려고 했는데 무전기를 아무리 해도 답변이 돌아오지 않아서정말 갇혀버린 느낌이 들었음.. 그래서 갑자기 몰입이 확됨 ㅋㅋㅋㅋ

 

다행히 무전기 소리 부분을 조정 했더니제대로 작동했음 휴..

 

자물쇠보다는 장치많은 방을 선호하는 편이라서참신한 문제들과 효과 장치들이 매우 좋았고요즘 워낙 퀄리티 높은 방탈출테마들이 많아서 기대를 크게 안했는데 너무 재밌었음

 

기존에 온라인 방탈출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과 흡사한 느낌을 받았다

직관적인 느낌으로 접근하는 문제들이 많아서

자물쇠위주의 문제들이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어려울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