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 홍대2호점 / 서울이스케이프룸 <아마존의 잃어버린도시> 후기 2인성공

prolog ㅡ

 

스스로 개발한 타임머신을 타고1988년 아버지의 자취방에 찾아간 당신.

비록 아버지를 만날 수는 없었지만, 방 안에서 찾은 단서들을 쫓아 시간여행을 계속하기로 결심한다.

아버지의 여행일지에 적혀있던 페루, 중세 이탈리아, 미국 CIA 본부 중에서 당신은 우선 남미대륙의 고대도시를 찾아 페루로 향하기로 한다.

역시 시간여행자였던 아버지의 타임머신을 작동시키고 ‘페루’를 선택하자,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시대와 위치로 연결되는 타임포털이 눈앞에 생성되었다.

타임포털을 지나 당신이 도착한 곳은 울창한 열대우림 속. 눈앞의 시야를 가득 채우는 짙은 녹색의 싱그러움에 감탄한 것도 잠시,

한걸음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후끈한 열기와 함께 진득한 습기가 당신의 몸을 감싸온다.

숲속 가득히 울려퍼지는 새들의 지저귐과 나무 저 높이서 원숭이들이 서로 부르는 소리, 이곳은 아마존 열대우림이다.

아버지가 이 주변에 타임포털을 생성해놓은 것은 필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아무리 주변을 찾아봐도 숨 막히는 더위에 짜증만 쌓여갈 무렵, 한 나무 뒤 무성한 덤불 속에서 배낭을 찾았다.

배낭을 열어보니 전부 탐험과 캠핑에 필요한 물품들이다. 역시, 아버지가 아마존 숲 속을 탐험할 때 사용하려고 숨겨둔 물건들 같다.

약 한 시간 후면 타임포털이 자동으로 닫히고 그때는 돌아갈 방법이 없다.

그 안에 이 배낭 안의 물건들을 사용해 어떻게든 아버지의 흔적을 찾고 아마존에서 탈출해야 한다.

1988 자취방에서 읽은 일기에 의하면 이곳에서 아버지는 고대 잉카인들이 만들어놓은 황금의 도시를 찾았다던데,

아버지는 그곳에 있는게 아닐까? 과연 나도 고대 잉카제국의 도시를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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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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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아마존!

이정도면 꽤나 잘 구현했다고 생각

그옛날 인디아나존스 영화 느낌

활동성 매우매우 많음

(치마안돼요,구두안돼요,더러워지는 옷 안돼요!)

(진짜 여길 가야된다고?)

다치치않게 조심해야할 느낌

조도 어두움 조금답답

문제풀이 방식 매우 귀찮고

풀고싶은 느낌이 들지는 않음

*관찰력 매우필요

장치7 : 자물쇠 3 

다행히 힌트무제한

모든 물건을 잘가지고 다니자!!

안그러면 몸이 고생한다

활동성 있는걸 좋아해서 재밌었음

그러나 문제푸는건 재미없었음

(활동성과 문제형식으로 호불호가 심히 갈려요)

​

몰입감 ★★★★☆ 3.5

스토리 ★★★☆☆ 3

난이도 ★★★★☆ 3.5

활동성 ★★★★★ 4.5

스케일 ★★★★☆ 4

인테리어 ★★★★☆ 4

재미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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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자체가 너무 흥미롭지만

호불호 심하게 갈린다는 얘기를 듣고 궁굼해서 가봤다

 

인테리어와 공간이 다채롭고 컨셉이 확실해서

이 부분이 만족감과 재미를 주는 반면

문제들이 컨셉에 맞긴하지만 너무 귀찮은 식으로 되어있다

 

사실 거의 똥개훈련 시키는 방식이라

이것때매 그렇구나 바로 이해하고

그냥 문제는 바로 안풀리거나 힘들어질꺼같으면 힌트를 썼다

 

다행히도 처음 제공받는 패드에서

적당히 힌트를 받을수도 있고 더 원하면 답까지 받을 수 있음

예전엔 이걸 인터폰으로 했다고... 진짜 그랬으면 안했을듯 

 

그리고 나는 약간의 결벽.. 증이 있는데

말하자면 좀 꺼려지는 구간들이 있어서

싫으면서도 컨셉이 확실해서 이해했다

 

그리고 조도... 답답해 죽는줄

인원수에 맞게 후레쉬를 줬으면 함 정말..

 

그리고 거의 막바지에와서 자 이제 활동성 폭발해보렴 하는 문제가 나와서

아 그래서 여기서 욕하는 사람도 있구나 싶었다

 

보통 나는 방탈출 후에 보드 꾸미고 사진찍어준다는게 시간 걸리고 귀찮아서 안하는데

서이룸은 홍대점만 그런건지는 몰라도 

방탈출 끝나고 안내해준 방에 들어가면 스크린에 촬영화면이 뜨고 

원하는 배경에 힌트쓴 횟수와 남긴 시간이 나오면서 촬영된 사진은

메일로 보낼 수 있었다 이 부분은 다른 방탈출카페도 도입했으면 좋겠다